자스텍엠, 자동차 IoT기반 플랫폼 서비스로 국내외 시장 공략 박차[전자신문] (2017.10)

자동차 사물인터넷 (IoT :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IoT) 종합 솔루션 서비스 전문기업 자스텍엠(대표 백용범)이 자동차 종합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자스텍엠은 차량 진단 정비 제품기업 자스텍(대표 김창규)이 자동차 IoT 솔루션 기업 인피니플러스를 지난해 7월 합병해 설립한 IoT 종합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이다.

이 회사는 차량진단모듈(ODB2)-Ⅱ 디바이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폰 앱 서비스인 ‘뷰카(ViewCAR)’, 자동차 IoT 융합 서비스 플랫폼이 주요 사업이다. 현재 뷰카와 차량 운행 분석 시스템(VDAS·Vehicle Driving Analysis System)을 운영하고 있다.

뷰카와 VDAS 서비스는 국내와 미국 이동통신사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산업과 융합해 여러 국가의 자동차 마일리지나 탄소 포인트 등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는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확대 발전하고 있다.

백용범 자스텍엠 대표는 “자스텍엠 자동차 ICT 단말기는 국내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고 ODB 관련 기술은 글로벌 선두권”이라면서 “지속적으로 자동차와 ICT 융합서비스 플랫폼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스텍엠 기술력은 다양한 수상 이력을 통해 검증받았다. 주요 제품인 OBD-II 디바이스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정보통신과학부 케이글로벌(K-Global) 300기업, 2017년 KOTRA 수출선도기업에 선정됐다.

지식재산권(IPR) 비중 확대에도 공을 들였다. 북미 FCC 인증·KC 인증·보험개발원 인증 등을 확보했으며 특허기술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특히 보유 특허기술을 기반으로 ‘ISO TC204(교통정보)’에서 차량긴급구난체계(e-Call)와 그린 ITS 표준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자스텍엠은 차량 내부통신(In-Vehicle Network) 센서와 운행정보 수집, 분석, 가공에 대한 특화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17년간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 밖에 △운전습관보험(UBI·Usage Based Insurance) △보증연장보험(EWI·Extended Warranty Insurance) △차량관제서비스(FMS·Fleet Management Service) △자동차긴급구난체계(e-Call·Emergency Call) △협력형ITS(C-ITS·Cooperative ITS, V2X) △그린(Green) ITS 등 특화시장을 겨냥한 제품과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동데이터, 학습을 통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외 대형 이동통신사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SK텔레콤과 계약을 맺고 로라(LoRa) 및 LTE-M 통신망 OBD-II 디바이스 기반 학습·진화형(AI) 자동차 플랫폼 공동 비즈니스를 내달 말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미국 스프린트와 이달 4일 에프터마켓 자동차 플랫폼 사업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미국의 스프린트 전국 5000개 매장에 단말기 50만대를 선보일 방침이다. 또 태국 등 동남아 국가 기업들과 단말기 및 플랫폼 사업을 협의하고 있다.

자스텍엠이 내달 출시할 로라 OBD-II 디바이스와 뷰카 프로(ViewCAR Pro) 서비스는 종합석유화학기업 한화토탈 통합차량관제시스템, KCC정보통신 자동차 토탈 솔루션 서비스 공급사로 이미 선정됐다. ‘소물인터넷 표준 프로토콜(MQTT)’ 기반 데이터 패킷 절감과 압축 기술을 활용해 기존 월 100~150메가바이트(Mbyte)인 무선통신데이터 용량을 10분의 1로 줄여 월 7~8메가바이트로 다양한 자동차 IoT 서비스를 구현했다. 용량이 줄어들면서 월 8000~1만원에 달하는 비용도 월 500~1000원으로 줄어든다. LTE-M OBD 디바이스는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백용범 대표는 “데이터 신뢰도 기반 기술선도 상품과 비인지, 대화형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학습진화형 AI, 자동차 IoT 융합 서비스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세계 최고 커넥티드카(Connected Car)커넥티드카 제품,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

https://www.etnews.com/20171025000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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